돌아오는 기일제사, 명절 차례 제사 당일 완벽한 제사상차림으로 든든한 아들, 믿음직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매번 부모님께 상차림을 여쭤볼 순 없는 노릇입니다. 중요한 몇 가지만 외우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제사상 차리는 법
제사란 돌아가신 분을 기리는 전통의식을 말합니다. 여러 다양한 제사가 있지만 현대에 와서는 조상님이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기제사와 명절에 지내는 차례 정도만 남아 있습니다.
제사상에 올리는 제사 음식은 '제수'라 하고 음식을 담는 그릇을 '제기'라 합니다.
제사상차림이란 준비한 제수를 제기에 담아 격식에 맞게 배열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사상차림은 집안마다 전통이 있어 다르긴 하지만 공통적으로 꼭 지켜야 하는 상차림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지켜야 하는 제사상차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사상차림
- 전통적인 상차림은 5열부터 순서대로 놓습니다. 따뜻한 음식, 밥, 국 등이 식지 않게 제일 마지막에 놓습니다.
- 홍동백서처럼 제사상을 차릴 때 사자성어가 많은데요. 제사상을 차릴 때 외우기 좋으라고 붙인 이름입니다.
- 과일을 비롯해서 음식은 홀수(1,3,5,7..)가 되게 제기에 담아 올립니다.
√잠깐 알고 알기
유교문화를 따르는 우리나라는 음양오행의 법칙을 아주 잘 따릅니다. 예로부터 음은 음침하고 양은 기운이 강하고 길하다고 축의금도 상대방이 길하라는 의미로 홀수(3만 원, 5만 원, 10만 원 등..)로 합니다. 사주에 음의 기운이 강한 사람은 항상 어둡고 우울한 기운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양의 기운의 배우자, 친구를 만나면 좋습니다.
제사상에 음식을 홀수로 올리는 이유는 신명은 죽어서 음이 됩니다. 하여 홀수로 음식개수를 올려 음양의 조화를 이루고 집안이 길하고 기운이 넘치라는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제사상 배치, 상차림 배열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며 신위(지방을 붙인 위패)가 있는 자리를 북쪽으로 봅니다.
북쪽이 예로부터 상석으로 불리었습니다.
첫째 5열 : 과일, 한과(과자)는 놓습니다.
-5열부터~ 1열 순으로 순서대로 차립니다.
왼쪽부터 대추나 밤, 배, 한과, 과일을 올립니다.
· 홍동백서 : 붉은 과일은 동쪽(오른쪽), 흰색과일은 서쪽(왼쪽)에 둡니다.
· 주의할 점 : 과일은 꼭지가 위로 오게 놓습니다. 이때 과일은 윗부분은 조금 잘라서 놓습니다.
√여기서 잠깐 : 과일 윗부분을 깎는 이유 3가지
1. 귀신은 딱딱한 음식을 먹을 수 없어 단지 냄새로 정기를 마시기만 하기에 과일의 향이 더 많이 나도록 하기 위함.
2. 어른께 과일을 낼 때는 과일을 깎아 내는 것인 예의이나 전체를 모두 깎으면 갈변이 되기에 윗부분만 깎는 것
3. 귀신들은 느낌으로만 배가 부를 수 있는 촉식을 하기 때문이라고 함. 자식이 먹는 것만 봐도 배가 부르다는 소리가 이 촉식을 말합니다.
4열 : 밑반찬, 포, 야채를 놓습니다.
포, 나물, 간장, 김치, 식혜등을 놓습니다.
· 좌포우혜 : 포는 왼쪽, 생선젓과 식혜는 오른쪽에 놓습니다.
· 숙서 생동 : 익힌 나물은 서쪽, 생김치는 동쪽에 놓습니다.
3열 탕종류
어탕, 육탕등을 놓습니다. 건더기만 건져 수북하게 담는다.
· 어동육서 : 생선은 동쪽, 육류는 서쪽에 놓습니다.
2열 : 고기, 생선, 전과 적
· 어동육서 : 생선은 동쪽으로 육류는 서쪽으로 놓습니다.
· 두동미서 : 생선의 머리는 동쪽에 꼬리는 서쪽에 놓습니다.
· 적전중앙 : 적(炙)은 생선·고기 등을 양념해서 꼬챙이에 꿰어 구운 산적등을 말합니다. 중앙에 위치하게 놓습니다.
· 주의할 점 : 생선은 배부분이 조상님 쪽(북쪽)을 바라보게 놓습니다.
1열 : 메(밥)
밥, 국, 시접(수저, 그릇)을 놓습니다. 메(밥)는 조상님 별로 따로 놓습니다. (두 분이면 밥도 두 그릇)
· 반서갱동->밥은 서쪽에 놓고 국은 동쪽에 놓는 걸 말합니다. 조상님이 봤을 때는 오른쪽에 국이 있게 됩니다.
※주의해야 할 점- 제사상에는 올리는 않는 음식들
멸치, 꽁치, 삼치처럼 치로 끝나는 생선은 피할 것
복숭아, 마늘, 고춧가루, 팥은 귀신을 쫓아낸다고 하여 제사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잡곡밥 X, 흰쌀밥 O
비늘이 없거나 비늘이 두꺼운 생선(잉어, 붕어, 메기, 장어등)은 올리지 않습니다.
제사는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하여 차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사를 지내는 예법이나 지내는 순서등도 중요합니다. 그동안 내가 지내던 제사방식이 잘못된 건 아닌지 혹시나 빼먹은 부분은 없는지 아래 제사 지내는 순서에 대해 꼭 한번 확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기일제사 상차림, 명절제사 다른 점
기일제사와 추석,설명절 제사 상차림은 크게 다른 게 없습니다. 단지 설명절은 떡국을 올리고 추석명절은 송편을 올린다는 거 외에 동일합니다. 부모님 기일제사상은 다른 조상님들보다 더 남다를 듯 한데요. 생전에 좋아하시던 음식이 있다면 추가해서 올리면 좋습니다.
기일제사와 명절제사의 상차림은 별반 다른게 없으나 제사를 지내는 법도와 순서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제사 지내는 순서 포스팅에 잘 나왔으니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 제사 지내는 순서, 제사 지내는 법 알아보기↓
성묘상차림
간단한 제사상 차리기 - 주과포혜, 메(밥), 국을 꼭 들어가야 합니다.
주(술), 과(과일), 포(북어포), 혜(식혜), 매(밥), 탕(국), 전(지역, 집안에 마다 다름) 정도만 준비해 주시면 되고 추가로 조상님과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올려도 됩니다.
성묘상차림, 성묘순서등 더 알아보기 ↓
지금까지 제사상차림, 제사상 차리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집안마다 전통적인 방법이 있긴 하지만 중요한 몇 가지, 제사상 차리는 순서, 홍동백서, 어동육서등 꼭 지켜야 하는 상차림의 방법이 있습니다. 기제사, 기일제사와 달리 추석에는 송편, 설날에는 떡국을 추가로 차립니다.
제사는 조상님들께 한 해 동안 무탈하고 가족구성원을 두루두루 살펴달라는 의미가 있으니 예와 정성을 갖추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할 듯합니다.
함께 보면 도움 되는 글
명절, 설선물, 고려사항, 주의할 점, 거래처, 부모님선물 추천
제사 지방 쓰는 법, 지방 서식 무료 다운로드, 의미, 뜻
제사 지내는 방법, 순서, 제사의 의미, 기제사와 명절제사의 차이점
추석연휴 다양한 할인혜택, 숙박비 3만 원 할인쿠폰 30만 장 쏜다
제사 절하는 법, 남여 절하는 법, 아빠, 엄마 절 어떻게 해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돈 되는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사축문, 서식 무료 다운로드, 축문 날짜 쓰는 법 (1) | 2023.09.13 |
---|---|
호관원 좋은 점, 장단점 [자가진단테스트] (0) | 2023.09.11 |
제사 지내는 방법, 순서, 제사의 의미, 기제사와 명절제사의 차이점 (0) | 2023.09.07 |
제사 지방 쓰는 법, 지방 서식 무료 다운로드, 의미, 뜻 (0) | 2023.09.06 |
해외직구, 배송시 영문주소, 찾는 방법, 적는 방법 (0) | 2023.09.03 |